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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12년 9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 2013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마트에서 역시 2014년 -7%, 지난해 -11%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줄고 있다.
이마트는 이러한 시장 침체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본 용품을 강화하는 한편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정판 상품까지 폭넓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코펠, 가스버너, 침낭 등 기본 캠핑 용품 10종을 9900원에 판매해 준비물량 30만개를 모두 판매한 이마트 스포츠 빅텐은 올해 1만5900원, 1만9900원 균일가 상품을 추가해 상품 종류를 30종으로 확대하고 물량도 50만개로 늘렸다.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뛰어난 상품성이 특징인 노브랜드 상품도 심플코펠 7900원, 심플손전등 2980원, 심플시트 59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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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앞치마는 수납공간이 많아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며, 한정판 앞치마의 경우 중고 장터에서 웃돈을 줘야 살 수 있을 만큼 인기다.
뿐만 아니라 유럽 판매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도이터의 배낭 2종도 이마트 단독으로 미국 한정판을 수입해 판매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유아 트레킹용 캐리어 도이터 키드컴포트에어는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려 이번에 300개를 추가로 준비했다. 가격은 정상가 19만9000원에서 삼성·현대·신한카드 구매 시 20% 할인한 15만9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한정판 도이터 에어라이트 22L 배낭 1000개를 신규로 입점, 삼성·현대·신한카드 구매 시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6만3920원에 판매한다.
윤범진 이마트 스포츠 카테고리 팀장은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입문용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한정판 상품까지 모든 소비자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중저가 상품은 물론, 한정판 상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아웃도어 시장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