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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운항횟수당 항공안전장애 발생 건수는 2019년 7.3건, 2020년 9.2건, 2021년 7.4건, 2022년 9.5건이었으며 2023년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항공안전장애에 따라 국토부가 국적항공사에 개선을 요구한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2023년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상시 안전감독을 2918회 실시해 250건의 개선조치를 내렸는데 이는 2022년 215건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시정 지시는 17건, 개선 권고는 174건, 현장 시정은 59건으로 분류됐으며 개선지시 비율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인천(15.8%), 티웨이항공(14.8%), 플라이강원(14.1%), 이스타항공(13.6%), 에어로케이(10.3%), 제주항공(7.9%)이 주를 이뤘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7.0%, 아시아나항공은 3.9%였다.
동시에 최근 5년간 항공 관계자 등이 스스로 당국에 신고한 항공안전 위험 의심 상황 건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접수된 ‘항공안전 자율보고’ 건수는 총 894건으로 2023년 접수된 건은 30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9년(163건)에 비해 85% 증가한 것으로 연도별 항공안전 자율보고 건수는 2020년 120건, 2021년 140건, 2022년 169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접수된 건수는 분야별로 조종이 174건, 정비가 63건, 관제가 36건, 객실 및 조업이 18건, 기타가 11건이었다. 다만 정비의 경우 2021년까지 3년간은 2~5건, 2022년 10건이었지만 1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