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05%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2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0.0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6%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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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88포인트(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한다.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부진한 내구재 주문, 견고한 노동시장,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소화하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 마감했다”며 “장 시작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0월 내구재주문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경기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며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하며 증시 상승폭을 축소하는 데 영향을 줬다”며 “국제유가는 OPEC+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4% 넘게 하락했으나, 합의 도달 가능성이 언급되며 낙폭 대부분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관련해서는 “국내증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달러강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압력은 약해지면서 외국인 수급의 소강 또는 공백 상태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개별기업의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로봇, 2차전지 등 특정 테마에 대한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2515 포인트에 위치한 기술적 저항 돌파를 위한 시도와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찾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