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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GLS-1027, 자가면역성 포도막염 치료 효능 평가 동물실험"

이광수 기자I 2021.09.27 08:53:0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과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조절제인 ‘GLS-1027(제누졸락)’이 실험 동물인 개에서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지 평가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연구는 사람 대상 의약품은 물론 동물의약품으로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코넬대 수의과대학의 수의 안과 그룹이 주도해 여러 기관에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눈가림 연구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개념 증명 연구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를 이용해 사람을 대상으로 GLS-1027의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신청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체내 면역이 조절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사람, 말, 개의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경구용 면역조절제인 GLS-1027이 사이토카인 매개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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