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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 및 내부 업무시스템 등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의 업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한 첫 사례로 지난 2월 마무리됐다. 고용노동부 사이버안전센터와 연동 등 민감한 보안 문제와 연결돼 있어 클라우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시큐리티 모니터링 상품을 적용해 보안성을 갖췄다”며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통합 보안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수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를 ‘디지털 뉴딜’의 원년으로 삼아 행정·공공 부문의 업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국가정보화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 활용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하며 공공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 및 편리한 대민 서비스 구축을 위해 보안과 심의 요건을 충족하는 최고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