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100일 잔치를 벌일 예정인 달봄(왼쪽)과 만월(사진=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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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100일 잔치를 벌일 예정인 달봄(사진=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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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100일 잔치를 벌일 예정인 만월(사진=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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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베어트리파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야외에서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화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사진=베어트리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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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어린이날(5일)을 맞아 비대면 반달곰 100일 잔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야외인 어린이 운동장에 체험부스를 설치하며, 부스마다 거리를 둬 원예치료-화분 만들기, 만들기 체험 등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반달곰 100일 잔치 또한 관람객 없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반달곰 100일 잔치는 2010년부터 어린이날이면 꾸준히 진행하던 인기프로그램. 올해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내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100일 잔치는 어린이날 베어트리파크 내에서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백일잔치의 주인공은 ‘만월’이와 ‘달봄’이라는 아기 반달곰. 반달곰 이름 짓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사육사와 함께 백일잔치를 하고 킥보드, 고무공, 등 다양한 선물을 받고 노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다. 이후 SNS,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반달곰의 귀여운 재롱을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영상의 주인공인 아기반달곰은 어린이날부터 동물원에서 실제로 만나 볼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은 원예치료·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에코백, 나무필통 꾸미기 등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화분 만들기 체험은 원예치료의 일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집중력과 성취감을 얻고 완성한 식물은 실내장식은 물론 공기정화효과까지 있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어린이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선물을 받아 가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라면서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난 베어트리파크의 봄 풍경도 감상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