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6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지난 16~17일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판촉 행사와 업계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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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유럽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외식·급식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식품 규제가 엄격해 진입 장벽이 높지만, 최근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유럽을 미국·중국·일본에 버금가는 주력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급식 분야에선 프랑스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김치·소스류 등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대량 조리법을 교육했다. 앞으로 해당 조리법으로 만든 메뉴를 실제 급식으로 제공하고, 교육에 참여한 학교가 한국산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지 외식·유통업계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소매시장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의 40개 매장에서 열처리 가금육을 비롯한 냉동 간편식 판매를 늘리기 위한 400만달러 규모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는 검역 협상 타결 이후 한국산 열처리 가금육 수요가 늘어 입점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시식행사도 열었다. 파리 국제 기숙사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킨·핫도그·떡볶이 등을 선보이는 시식행사를 열었다. 현장 설문조사 결과는 제품 개선과 수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권혁운 주프랑스대사와 만나 재외공관 등 현지 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기업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K푸드의 유럽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열처리 가금육 등 전략품목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고 K식재료를 외식·급식 현장까지 확산시켜 유럽을 미국·중국·일본에 버금가는 주력 수출시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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