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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트남으로 파견하는 농기자재 기업은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소마 △시그널케어 △㈜장자동화 △㈜하다 등 15곳이다.
베트남으로의 농기자재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0억2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였음에도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33%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홍보 권장하고 있다. 이에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 등을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구성했다.
우선 27일에는 베트남의 유망 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을 방문하여 베트남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등을 파악하고,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방문해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수출 제품의 등록 및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 기업관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