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 대표는 이날 오전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20대부터 군부독재를 무너뜨린 모습을 저희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이 거제에서 태어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보냈다”며 “제가 부산 대신동에서 태어났고, 김영삼 대통령 포스터 보고 자란 김영삼 키즈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경남에서 군부 독재정권과 가장 용맹하게 싸운 김영삼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청소년 시절에는 부마행정을 목격한 원초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국 당 대표는 또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쾌도난마로 척결해서 군부 쿠데타를 걱정 안 하게 하고,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처리해 비자금을 못 만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업적은 김영삼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 아니면 못 했을 일”이라며 “공과 과를 온전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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