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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단협은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3.3% 인상 △조리 섹션 근무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저선량 폐CT 지원제도 도입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안내방송 도입 등이 주된 내용으로, 이외에 노동 환경과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복리후생 규정에 대해 추가적인 부분도 반영했다.
홈플러스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인상률이 차등 적용된다. 이번 인상분은 4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4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소급분도 함께 지급된다. 또한 3년 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축하하고 성과 개선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 10만원 상품권도 추가로 지급한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부사장)은 “2024년은 홈플러스의 지속 성장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해로서, 임단협 협상에서 노사 양측 모두 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승적 결단을 통해 3년 연속 안정적 타결을 이루어 낸 것은 물론,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노사협의회)를 통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내부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 유통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매년 수천여 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사간 안정적인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3월 1일부터 진행한 창립 27주년 기념 ‘홈플런’ 행사에서 역대급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