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연 대시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이후 현대차 호실적이 이어지며 실적 피크아웃,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2024년 업황 정상화로 내년 하반기 현대차 정상 이익 체력이 확인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피크아웃에도 영업이익률 하락폭은 -1~2%포인트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수요에 따라 유연한 생산 대응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현대차의 정상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호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주주환원(이익공유)에 대한 투자자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배당이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가운데 특별배당, 자사주 매입 등 여러 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전향적인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주주환원정책 강화기조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이후 정상 이익, 인도네시아 성장, 아이오닉7, Lv3 자율주행 상용화 모멘텀 등에 주목하며 상저하고의 주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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