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VDA)는 폭발적인 GPU 수요에 따른 압도적인 수주 잔고를 확인하며 2023년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을 세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2시31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2.85% 상승한 194.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18% 넘게 폭등한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내내 탄력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주가 상승의 원인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유례없는 수주 실적이다.
황 CEO는 지난달 “2027년까지 1조달러 규모의 GPU 주문을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성장 의구심을 잠재웠다. 특히 메타(META), 아마존(AMZN), 구글(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인 ‘블랙웰’과 ‘베라 루빈’을 선점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은 전체 사업의 88%까지 치솟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GPU 제조사를 넘어 AI 인프라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델(DELL)이나 HP(HP) 등 PC 제조사 인수설을 공식 부인하며 본업인 칩 설계와 AI 모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퀀텀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할 오픈소스 모델 ‘이징(Ising)’ 발표와 메타에 대한 대규모 CPU 공급 계약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사상 최고가인 212달러선을 향해 빠르게 다가서며 AI 대장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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