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법에 따라 해제 선포하라”

황병서 기자I 2024.12.04 01:25:37

계엄 해제 후 국회의원 반응
“대통령 반드시 해제해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민주당은 대통령이 즉시 법에 따라 해제 선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계엄 해제가 가결된 후 “대통령의 선포는 즉시 무효가 되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비상계엄을 당장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 내 군경들은 물러나 주시고, 국민들은 비상계엄이 해제됐다는 것을 알고 안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비상 계엄을 즉시 법에 따라 해제 선포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우리 군경들은 물러날 수 있게 국민들께서 한 목소리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용민 의원은 “헌법 77조 5항에 따라 국회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시 해제해야 한다고 돼 있다”면서 “방금 의결해서 대통령은 반드시 해제해야 한다. 의무이다”고 말했다.

한민수 의원은 “190명은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도 같이했다”면서 “대통령은 바로 계엄 해제하라. 국회와 국민의 명령이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긴급 소집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尹, 비상계엄 선포

- 글로벌 투자자들 韓계엄령 후폭풍 예의주시…"내년 선거 가능성" - 비상계엄령 선포→해제…"금융시장 변동성 불가피" [뉴스새벽배송] - 韓증시, 계엄 불확실성 확대…“외인 이탈 가능성”[오늘증시전망]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