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내 수출 비중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수익성이 낮은 인도네시아향 무전기 사업이 반영되고 높아진 고정비와 자체적인 경상개발비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22억원 수준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장기 수출 제품군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궁2 수출을 바탕으로 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확장과 미국향 비궁 수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확보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L-SAM은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 2027~2028년경 실전 배치될 예정이기에 해당 시점부터 꾸준히 관심을 표명해온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최초 수출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5차 해외비교시험(FCT)까지 통과한 비궁은 내년 하반기 중 미국향 수출이 예상된다”며 “최초 도입 규모는 미지수이나 최종 규모는 4조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어 사업의 규모는 물론 중장기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