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프리스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LUV)의 전략변화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주가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보유’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2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8일(현지시간) 종가 30.67달러 대비 4.34% 추가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9일 시킹알파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분석가 쉘라 카야오글루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목표로 하고 있는 40억달러의 추가 영업이익(EBIT) 중 약 20억달러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리스크 대비 수익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료 지정 좌석 및 추가 레그룸 좌석 도입 등 데이터 기반 전략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야간 비행 확대, 국제 파트너십 강화, 자본 지출 효율화 및 항공기 자산 수익화 등 다양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주가는 올해들어 6.20% 상승해 항공업종 21개 기업 중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3시43분 사우스웨스트 주가는 전일대비 0.21% 하락한 30.61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