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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 지역은 △강화 △안성 △이천 △용인 △오산 △진천 △천안 △익산 △영암 등 9개 시·군과 △경인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 △장항항 △군산항 △목포항 등 9개 항만이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군의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전반을 점검한다. 또 해외로부터 럼피스킨 매개곤충 유입이 우려되는 서해안 소재 및 사료 원료가 수입되는 항만에 대한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추진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백신접종 관리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 관리 △접종 기록 입력 등 사후관리 △재난·보건 부서와의 공조 △긴급방역비 집행 △매개곤충 방제 등 ‘위험시기 자체 방역관리 방안’ 마련·시행 여부 등 방역관리의 적정성과 관내 소 사육 농가의 자체적인 방제·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보완하도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항만에 대해서는 전문방제업체의 방제 구역·방법·주기 등 방제 절차가 적정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 12일 올해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발생 및 인접 지역 6개 시·군의 사육 소 21만두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방역대 및 역학 농장 임상검사, 농장 소독·방제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농장에서 침파리, 모기 등 흡혈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을 통해 매개곤충 서식 밀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청소·세척·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 고열, 유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