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한용현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PSC를 재현한 동물모델인 DDC(DOPA decarboxylase) 마우스 모델에서 담관 손상에 의한 섬유화가 APB-R3 투여에 의해 감소됨을 확인했다. 또한 간담도 질환 지표인 혈장 ALP와 GGT 수치, 담즙산도 감소했다.
NASH를 유도한 STAM™ 마우스 모델에서는 혈장 ALT 수치 및 간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됐고 간 섬유화 정도도 개선됨을 확인했다. 사료에 고지방, 고당을 넣어 지방간을 유도한 FPC(Fructose, palmitate, cholesterol and trans-fat) 다이어트 마우스 모델에서도 콜라겐 침착, 전섬유화 유전자(pro-fibrotic genes) 발현과 같은 섬유화 증상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APB-R3를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Liraglutide®와 병용투여할 경우 NAS Score가 한층 더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APB-R3를 Liraglutide®와 같은 anti-steatotic agent와 병용투여할 경우 NASH 치료제로서의 효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APB-R3는 기존 스틸병, 아토피 외에도 간질환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수 있음을 입증됐다”며 “기술수출에 있어 더 나은 조건으로 더 좋은 파트너와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