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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지난해 성별을 밝힌 호스트 중 54%는 여성이었다. 평가도 좋은 편이다. 후기로 별점 5개를 받은 여성 호스트의 비율은 91%로, 남성 호스트(88%)보다 높았다.
이 행사에 참여한 엠마 성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협회 이사는 “호스팅은 아이 넷을 키우는 주부였던 제게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서울의 가정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수입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여성 에어비앤비 호스트 행사 주최와 함께 파트너 기관인 한국여성의전화가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빵과 장미’ 나눔 캠페인에 대한 후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빵과 장미는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 2만여 명이 길거리로 나와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친 것이 기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