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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텔이 60억달러(약 7조원) 가량을 들여 타워세미컨덕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의 타워세미컨덕터 인수는 협상이 중간에 틀어지지 않는다면,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타워세미컨덕터의 시가총액이 약 36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인수가액에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포함됐다고 WSJ는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자동차부터 소비자용 제품과 의료 및 산업용 장비에 사용되는 반도체 및 회로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스라엘,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본에 공장이 있다.
인텔은 지난해 여름부터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했으나, 글로벌파운드리가 매각보다는 기업공개(IPO)를 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타워세미컨덕터는 글로벌파운드리와 유사하지만 규모는 작은 회사라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