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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당 대표직 사퇴 후 잠행을 이어오다 지난달 26일 저서 출간을 계기로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보훈을 얼마나 중요시 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을 얼마나 예우하는지가 우리를 더 안전하고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며 당 대표 시절 추진한 군인사법 개정안과 국가배상법 등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개헌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87 체제’를 극복하자는 말은 단순하게 권력 구조만 바꾸자는 게 아니라 87 체제에 남아 있던 군이나 영웅들에 대한 차별 대우 조항들, 이중 배상 금지 같은 문제 조항들도 제대로 바꾸(자는 의미)”라며 “50년, 100년 갈 수 있는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개헌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며 “다들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기 때문에 (개헌이) 안 됐다고 생각한다. 한 세대를 문 닫겠다는 자세와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극장에는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고동진·박정훈·우재준·정성국·한지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정광재 대변인, 윤희석 전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갈라선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허 전 대표는 한 전 대표 측과 조율 없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