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 및 에치에프알, 디오넷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액세스망 지능화) 국책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의 개발성과를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다.
가상화 기반 초고속인터넷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등의 표준기술과 액세스망 이원화 등을 바탕으로 장애로 인한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통신국사의 광액세스망 장비인 OLT(광선로종단장치/Optical Line Terminal/통신국사에 설치된 광액세스망용 광전송 장치)를 가상화 기술로 동기화하고 국제표준(ITU-T G.Sup51) 기반의 보호 절체 기술(Dual-parented type B Protection)을 적용했다. 하나의 OLT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동기화된 다른 OLT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미디어 신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협업 개발한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 기술이다. 일반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2차원 사진, 동영상을 AI 모델에 입력하면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또 영화 및 드라마에 활용하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은 AI의 3D 변환 시스템으로 생성한 3차원 배경 영상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AI 기반 고화질 3D 변환 기술로 제작한 대용량 영상을 클라우드 솔루션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Network X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 앤 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가 주관하는 세계적 ICT 컨퍼런스이다.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개 이상의 통신사와 기업,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가입자망 장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고용량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술 개발 노력과 함께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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