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3년’ 위기 극복 방안 담은 백서 발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코로나19 위기와 극복 과정을 정리한 백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년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백서를 향후 유사 형태의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기 위해 발간했다.

백서에는 지난 2020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부터 2023년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까지 지난 3년 동안의 위기 극복·대응 과정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코로나19 대응 타임라인과 함께 ‘코로나19 국면, 비상등을 켜다’, ‘극복을 위한 방역 엔진을 켜다’, ‘종식을 위해 핸들을 잡다’, ‘미래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다’ 등 총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정의, 개요와 함께 전 세계, 국내의 현대차 임직원 확진 현황에 대한 통계 정보와 현대차 비상 대응 체계와 각 사업장별 방역, 예방 활동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대차 양재본사, 울산, 아산, 전주, 남양연구소, 국내사업본부 등 각 사업장별 방역 대응 활동도 상세히 담겼다. 의료, 방역 전문가의 제언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부서에서 지난3년간 노력했던 임직원들의 수기도 들어 있다.

현대차는 백서를 전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 서초구 등 기관에도 공유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코로나19로 총력을 다해준 현대차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백서를 통해 현대차 임직원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정리해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의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와 극복 과정을 정리한 백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년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