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3일 오전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서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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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관계기관으로부터 북한이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황강댐을 방류한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승교 하류 군남홍수조절댐은 방류량을 초당 333t으로 늘려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1m가 ‘하천행락객 대피수위’, 2m는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7.5m는 ‘접경지역위기대응 관심단계,’ 12m는 ‘접경지역위기대응 주의단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한편 필승교의 수위 상승으로 군남댐의 유입량도 늘어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