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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한강하구 철책 제거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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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19.02.04 11:29:22

정하영 시장, 해병2사단장과 간담회
"해병 장병들의 지원과 역할 중요"
감시장비 설치하면 軍철책제거 진행

정하영(왼쪽) 김포시장이 서헌원 해병2사단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올해 한강하구 철책 제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정하영 시장은 최근 해병2사단을 방문해 서헌원 사단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화해 시대에 발맞춰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규제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해병대에 감사하다”며 “올해는 한강 뱃길이 열리는 해로 한강을 지키는 해병 장병들의 지원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 사단장은 “김포시가 감시장비를 설치해 준다면 올해 안에 전류리 포구까지 철조망을 제거할 것”이라며 “철책 제거가 완료되면 포구를 열어 김포시민에게 한강을 돌려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군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접경지역의 안보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등 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철책이 제거된 후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보존된 한강의 가치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접경지역은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김포평화로(해강안도로)가 건설되면 평화관광 자원이 돼 김포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정하영 시장은 서헌원 사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한강하구 감시장비 문제로 삼성SDS와 벌이고 있는 소송을 마친 뒤 한강하구 감시장비 설치 계획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2012년 한강하구에 설치한 삼성SDS 감시장비가 성능시험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와 회사측에 사업비 반환을 청구했고 2017년 2심 소송까지 김포시가 승소했다”며 “현재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판결이 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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