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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난받던 처칠의 혜안으로…"..끄덕않는 `위장평화쇼`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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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8.04.29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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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김정은 불러준대로 적은 남북정상회담 발표문` 비판에.."나는 깨어있는 국민만 보고 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는 29일 “히틀러의 위장평화 정책에 놀아난 체임벌린보다 당시는 비난받던 처칠의 혜안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혹평을 내놓은 자신에 대한 비판이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작이나 일삼는 가짜 여론조사기관과 댓글조작으로 여론조작하는 세력들이 어용 언론을 동원해 국민을 현혹해도 나는 깨어있는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며 “여덟번을 속고도 아홉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일까요?”라고 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문제가 없는데 미국이 문제라는 시각이 북측과 주사파들이 남북관계를 보는 눈”이라며 “본질을 얘기하는데 걸핏하면 색깔론을 들먹이는 저들의 음해공작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깨어있는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7일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북핵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게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깎아내렸다.

28일에는 “이전 남북선언보다 구체적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이런 류의 위장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시한번 남북 문제를 미북간 긴장문제로 만들어가고 있는 문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홍 대표의 배배꼬인 생각에 모자이크 처리가 필요한가”라며 “홍 대표는 통일이 돼도 위장통일이라고 말할 것인가? 상식적이지 못한 언행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할 지경”이라고 직격했다.

김정화 부대변인은 “정치에서 다툼이 있을 뿐 평화에는 다툼이 있을 수 없다”며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하는 것도 정치인의 한 몫”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홍 대표의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인해 정부를 향한 야당의 애정어린 걱정과 우려가 자칫 홍 대표 인식과 동급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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