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설치한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31일까지 유예하고, 5개 버스 노선의 정차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명동입구 버스 정류소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했으나 서울역∼명동입구까지 버스의 열차현상(버스가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상황)이 가중돼 노선 분산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표지판 운영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7일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 ‘줄서기 표지판 운영 유예’ 안내문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