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최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을 갖고 최귀령 수녀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정원식 재단 이사장은 "최귀령 수녀는 지난 1966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 입회한 이래 네팔에서 어린이와 여성들의 교육과 의료를 위해 헌신하는 등 모범적인 삶을 보여줬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최귀령 수녀는 "자신이 받은 것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것은 의무라는 생각에 봉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000100)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다. 유한재단은 고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봉사 정신에 지난 1970년 설립된 이후 장학·교육사업 등 공익사업을 전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