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구글의 차세대 AI 칩 생산에 자사 패키징 기술이 채택됐다는 소식과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나타내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2시 기준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10.46% 상승한 9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94.10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는 물론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오픈AI발 악재로 잠시 주춤했던 주가는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빠르게 반등하며 오후장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로써 인텔은 올해 들어서만 136% 폭등하며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인텔 주가 급등세의 원인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기술 경쟁력 입증이다.
구글 알파벳은 차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생산에 인텔의 첨단 패키징 기술인 ‘EMIB(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리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적자를 기록 중인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에 구글이라는 대형 고객사가 합류함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 행보 속에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수익성 지표인 마진율이 개선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인텔의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최근 몇 달 새 50%가량 상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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