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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기업 지분투자 협상 중 아니다”-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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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0.24 04:09:44

미 상무부 “현재 관련 논의 없어”… WSJ 보도 부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연방 자금 지원의 대가로 지분 투자를 협상 중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를 미 상무부가 부인했다.

리게티컴퓨팅의 채드 리게티 창립자. (사진=AFP)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상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상무부는 현재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지분 투자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등과 정부의 재정 지원을 조건으로 한 지분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 직후 상무부가 이를 즉각 부인함에 따라,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미 정부의 직접적 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리게티와 아이온큐는 각각 7%가량, 디웨이브는 13%, 퀀텀컴퓨팅은 5% 가량 상승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상 핵심 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에 대해 지분 투자를 확대해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의 10%와 희토류 채굴업체 MP머티리얼즈의 15% 지분을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미 정부가 민간 기업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이례적인 행보라고 평가한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연방 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성공에는 정부도 일정 부분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밝혀, 공공 자금 투자에 따른 이익 공유 원칙을 강조해왔다.

한편 양자컴퓨팅 기술은 차세대 전략 기술로 각국 정부와 대형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5년 내 실용적 수준의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양자컴퓨터는 상업적 활용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정부와 군 당국은 암호 해독 등 안보 분야 응용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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