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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5.6원)보다는 1.1원 내렸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야간장에서도 거래가 한산했다.
달러화도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19분 기준 106.0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은이 예상 밖의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높은 수준의 환율을 용인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받았다. 이에 달러 매수 움직임이 커지며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 후에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시장개입을 통한 미세조정)을 통해 환율 상단을 누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날 환율 속도가 가팔라질 시에는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예상된다.
또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기다렸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