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첫날인 25일 개막식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비전 발표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1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시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손목닥터9988’ △걸어서 5분 안에 녹색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프로젝트’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건강도시 서울 실현 전략을 공유한다. 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도시는 모든 도시의 미래 비전이자 지향점이라며 건강과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일상의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수잔 메르카도 WHO WPRO 서태평양지역 부사무처장과 이진형 스탠퍼드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창의적 발전 건강도시, 건강도시 발전상 등 8개 분야, 9개 도시에 대한 시상식도 25일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장도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서울의 스마트 헬스케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각 도시 간 우수 건강정책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