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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알몸 마라톤대회는 해발 430m 말티재 비포장 러닝 코스를 달리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렸다. 전국 마라톤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와 10㎞ 2개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참가 규정도 색다르다. 남성은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성은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다.
보은군마라톤협회는 대회 참가자를 위한 음료, 과일 등 간식을 제공한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알몸 마라톤대회는 말티재 꼬부랑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