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태국 등 9개국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7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드라마·영화 등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K-콘텐츠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외식·도소매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위축됐던 프랜차이즈 업계는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소비 회복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은 라이선스와 같은 무체물 수출을 통한 로열티 수익은 물론, 기자재 등 제품 수출까지 동반한다.
이번 상담회에선 마스터 프랜차이즈·국제 가맹점포 개설을 위한 50여건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으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상담이 이어진다.
정외영 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카페·편의점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해외 시장의 최신 수요 파악,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 열풍이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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