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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공무원 합격 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를 상대로 한 성희롱성 게시글이나 댓글 등을 수시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소속 구청은 지난해 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문제가 불거진 당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던 A씨는 현재 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피해 연예인 소속사도 A씨를 형사 고발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관련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민○○○라는 악플러(악성댓글 작성자)를 고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걸그룹의 만 15~17세 미성년자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신체 부위 등을 빗댄,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을 끊임없이 올린 자가 공무원이 되어 국민 혈세를 축낸다니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악플러) 본인이 직접 2020년 10월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문자와 함께 지방행정서기보 시보 임용장을 인증했다”면서 “몇몇 네티즌이 해당 지자체에 민원을 넣었지만 별다른 입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부디 이런 파렴치한 미성년자 성희롱범이 국민이 낸 혈세를 받아 가며 공무원직을 수행치 못하도록 막아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