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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2년 연속 1위..가스레인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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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8.01.28 11:00:00

전체 시장 7분기 연속 선두..고급형 제품 1위 굳히기
가스레인지 4분기 1위..연간으로도 선두와 격차 좁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가전 제품 판매점에서 방문객이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가스레인지 판매 호조에 따라 처음으로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브랜드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7분기 연속 1위 기록으로,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19.5%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생활가전 최고 격전지인 미국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품목별로는 ‘패밀리허브’와 ‘플렉스워시’ 등 냉장고·세탁기 고급형 제품이 호조를 보였고, 여기에 가스레인지 등 조리용 기기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냉장고의 경우 4분기 23.9%, 연간 22.7%로 역대 최고 기록을 보였으며 특히 고급형인 프렌치도어의 경우 4분기 33.7%, 연간 32.7%의 점유율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세탁기는 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전 제품군에 걸쳐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상단에 가스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가스레인지가 22.2%의 점유율로 분기 1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9.7%를 기록하며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리 공간 상부 또는 전체로 개폐가 가능해 경우에 따라 더블 또는 싱글 오븐처럼 사용 가능한 ‘듀얼 도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고급형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한 데는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전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변화 추이. (금액 기준, 단위: %) 자료: 트랙라인·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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