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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64개 공유오피스 지점을 운영 중이다. 공유오피스 업체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며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가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던 건 기업들이 원하는 오피스 시설을 구현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사무실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최근 개점한 성수연무장점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기업이 있는 지역인 점을 고려해 미팅룸을 4인실과 8인실로 나눠서 이용할 수 있는 가변형 벽을 도입했으며, 개점을 앞둔 서초 3호점 역시 지역 특성상 법조 회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미팅룸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AI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갖춘 AI 특화 공유오피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하드웨어 관련 설비를 다루는 AI 기업을 위해 별도의 작업실을 마련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가동하는 데 요구되는 전력량을 충족하는 사무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라이트(Asset-Light) 사업 모델을 빠르게 도입한 점도 안정적으로 점포를 확장한 비결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는 사업 초기 건물 전체를 빌린 뒤 재임차는 ‘전대차’ 방식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다가 2020년도부터 에셋라이트 사업 모델 비중을 늘리고 있다. 에셋라이트는 호텔 운영사처럼 공유오피스가 건물주와 협업을 맺고 위탁운영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이 경우 공유오피스 업체가 부동산 자산을 직접 매수하지 않아 공실 및 자금 부담이 적고 빠르게 점포를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김 대표는 “최근 5년간 에셋라이트 모델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최근 계약 10건 중 9건은 위탁운영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며 “위탁수수료를 먼저 차감한 뒤 초과 수익을 임대임과 나누는 모델이기에 공실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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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타진한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AI 기업으로부터 사무실 구축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패스트파이브도 해외 사업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본을 관심 있게 보고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가 사업 초기 1호점을 냈을 때만 해도 잡화점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20년이 지나면서 소비자가 열광하는 공간이 됐다”며 “패스트파이브도 사업 초기에는 편견 어린 시선이 있었지만 점차 지점을 확장하면서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와 같은 위상을 지니는 공유오피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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