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청, 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해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닷새로 연휴 기간 중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점검반은 △여객선 설비 관리실태 △여객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배치 △수하물 고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차량구역에 여객이 머물지 않도록 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한다.
특히 지난 3월 해수부가 위촉한 국민안전감독관도 이번 특별점검에 참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여객선 안전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잡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 역시 늦어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이 운영이 시작되는 9월 13일 전까지는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중대 결함이 발견되면 선박 출항정지 처분을 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명절 연휴 기간 중 여객 수송이 안전하게 이뤄지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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