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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단 ADC 과제는 사업단이 추진하는 ‘ADCaptai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신설됐다. ADC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ADC의 핵심 구성요소인 약물, 링커, 항체 각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주관기관들과 협력해 신규 ADC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이를 기술도입해 컨소시엄 형태의 ADC 회사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발표된 ADCaptain 프로젝트 로드맵에서 사업단은 내년 미국 법인 설립 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 계열의 새로운 약물과 그에 최적화된 링커에 기반한 AD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노바이오의 ADC 약물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주목받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에 사용된 약물 데룩스테칸(DXd)와의 비교 실험에서 동등 이상의 효력과 양호한 PK 프로파일, 최적 수준의 바이스탠더 효과 등 유사한 물리화학적 특징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셀트리온과 총 마일스톤 1조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ADC 위탁개발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50억원 규모 ADC 국책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640억원을 투자유치 했다”고 알렸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국내 대표 항체, 링커 개발사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ADC의 경우 특히 각 구성 요소별 밸류체인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캠토테신 페이로드를 기반으로 한 ADC 후보물질이 잘 도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