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중국 증시가 3500포인트 부근에서 중요한 지지대를 확인했지만 급락 후 상승국면 형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방 경직성이 강한 종목을 중심으로 1~2월 가격 수준 전후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상승인 2009년 고점대인 35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이 가격대의 지지력은 강하다”며 “장기적으로도 이 가격대를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강한 하락세가 이뤄졌다 반등하는 국면인 만큼 신고가를 형성하는 상승 시기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상승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락 과정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이런 모습은 패닉셀링(Panic Selling)으로 급락시 확인된 바닥은 좀처럼 이탈하지 않지만 쉽게 상승세로 전환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코스피의 2011년 8월 하락 국면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증시는 최근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 2015년 예상 장부가 대비 주가 수준이 6월 고점대에서는 2.5배였지만 지금은 1.82배로 낮아졌다. 이에 정 연구원은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올해 1, 2월 가격대를 전후한 수준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특히 하방 경직성이 강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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