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무선청소기 신제품 엑스포스 9.60
스마트 콘트롤, 먼지 많고 적음에 따라 흡입 자동조절
핸디형으로 사용할 경우 1.1kg·모듈 장착시 최대 2kg
필터·먼지통·먼지분리기 물청소·헤드브러시 분리 가능
[글·사진=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주방제품의 대명사 테팔이 만든 무선청소기는 어떨까’.
테팔 무선청소기에 대해 갖고 있던 호기심은 이 지점이었다.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살 때면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하던 브랜드지만 무선청소기 시장에선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많다. 헤드라이트부터 화이트 톤의 제품 색상까지 처음 봤을 때는 일단 요즘 청소기들의 기본 기능과 특징을 대부분 갖추고 있었다.
 | | 엑스포스 9.60의 스마트 콘트롤 실행시 ‘오토’에 불이 켜지고 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흡입력이 조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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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엑스포스 9.60을 조립한 뒤 일단 거실부터 슬슬 돌려보기 시작했다. ‘위잉~’. 에코와 오토, 부스트 기능 중 ‘오토(Auto)’ 모드를 설정했다. 생각보다 소음이 커서 놀라고 있는데 잠시 뒤 소리는 급격히 작아졌다. 먼지가 많으면 흡입을 강하게 하고 적으면 약하게 하는 스마트 콘트롤 때문이다. 잠시 돌렸는데도 먼지통에 미세한 먼지들이 쌓여 있어 또 한번 놀랐다.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덕분에 먼지의 많고 적음을 파악하게 되니 대충 지나쳤을 부분도 구석구석 더 열심히 청소를 했다. 요즘 제품이라면 대부분 갖추고 있는 헤드라이트 역시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먼지 흡입에 도움이 됐다.
집안 곳곳을 청소하고 난 뒤에는 침대와 소파 청소도 필수다. 모듈을 바꿔 끼우니 청소기 무게가 한결 가볍게 느껴졌다. 엑스포스 9.60은 핸디형으로 사용할 경우 1.1㎏, 하부 모듈 장착시 2.0㎏의 무게에 불과하다. 침구용 청소 모듈 크기를 최소화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손목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창틀이나 손이 닿지 않는 천장 등을 청소할 때는 제품 끝 부분에 브러시가 달려있어 별다른 모듈 장착 없이도 간편한 청소가 가능하다.
 | | 헤드 라이트로 구석구석 먼지를 확인하고 청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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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파 청소 모듈을 장착하고 소파를 청소할 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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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청소기라면 갖추고 있어야 기본 기능이다. 하지만 테팔 엑스포스 9.60의 진가는 사실 청소 후에 더 크게 느껴졌다. 청소 후 귀찮음을 증폭시키는 먼지통 처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필터와 먼지통, 먼지분리기를 모두 분리해 물로 씻어낼 수 있었다.
평소 긴 머리칼이 돌돌 말려있어 스트레스를 받았던 청소기 헤드 브러시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청소기 자체의 ‘청소’가 간편하다는 것은 오래 사용해도 처음 성능을 거의 유지한 채 청소할 수 있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주방제품으로 워낙 잘 알려진 테팔이기에 위생에 깐깐한 주부들의 마음을 잘 아는구나 싶었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로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닥을 청소할 때 핸들링이 다소 매끄럽지 않다는 점이다. 테팔 엑스포스 9.60의 특징을 꼽는다면 초경량, 자동 흡입력 조절, 간편한 세척 세 가지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깔끔한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 | 필터와 먼지통 청소가 간편한 것은 물론 헤드브러시도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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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테팔 엑스포스 9.60의 거치대 장착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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