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등 미국의 유수 공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39명을 초청했다. 대학생들은 ‘홀로그래픽 윈드 쉴드 디스플레이’와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등 핵심 전시품을 체험하며 견문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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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청된 유학생의 70% 이상은 석·박사급 과정의 학생들로 컴퓨터공학과 화학공학, 전자공학 등 이공계 분야 인재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유학생들은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는 물론, CES 전시장 전반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체험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에게 회사를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했다. 학생들의 전공과 현업 임직원들의 연구 분야를 매칭해 회사 사업 분야와 상세 직무, 기업문화, 커리어 개발 등에 관한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형성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학생별 맞춤 상담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본인 전공에 적합한 세부 직무와 채용 시기 등에 관심이 많았고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 교환이 이뤄졌다.
해외 우수 인재를 겨냥한 이같은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은 업계의 채용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ES 참관 티켓은 물론 항공과 숙박 등을 제공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피상적으로 알던 회사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졸업 시점의 채용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CES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우수 인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글로벌 인턴십과 연구 장학생 제도 등을 병행해 해외 인재들에게 맞춤형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