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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후원금이 터진 콘텐츠는 지난 14일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진행된 ‘고양이뉴스 생방송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 라이브 영상이었다.
채널 구독자 수는 54만 명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지만 후원금 순위는 한국 1위인 동시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앞서 ’고양이뉴스‘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관저 내에 신원 미상 여성이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흰색 재킷을 입은 한 여성은 관저에서 개를 데리고 나와 8분간 산책한 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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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뉴스 외에도 방송인 김어준이 운영하는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도 이틀간 약 2100만 원의 슈퍼챗 수익을 기록했다. 이 채널은 한때 최고 시청자 수가 65만 명에 달하기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도 슈퍼챗으로 수백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구독자 16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557만 원, ‘목격자K’는 300만 원의 슈퍼챗을 받았다.
이들 정치 유튜브 채널 중 일부는 슈퍼챗 외에도 계좌번호를 적어놓고 계좌이체로 직접 후원금을 받고 있어 윤 대통령 체포일 하루 동안 받은 후원금 총액은 슈퍼챗 수입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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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께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벌였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를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16일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체포적부심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체포적부심은 피의자가 법원에 체포가 적법한지 판단해달라고 청구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 측은 그간 공수처가 체포 영장 청구가 수사권 없는 불법 수사이고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받은 영장이 전속 관할 규정을 위반한 무효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또한 체포 후 공수처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공수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이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한 것이 부당하지 않을뿐더러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 집행 또한 적법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윤 대통령 측 주장도 힘을 잃을 전망이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구속영장 청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