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 후보 지원유세에서 “조 대표가 ‘조국식 사회주의’를 얘기했다”며 “세금 징세권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런 초등학생 같은 발상이 있냐”며 “더 잘 버는 분들을 더 잘 벌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을 내린다는 데 그러면 소비는 누가 하고 누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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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큰 문제 중 하나는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 가지 않는 것”이라며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대기업이 (직원) 임금을 낮추면 정부가 그 기업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정당한 노력과 부를 폄하하는 나라가 아니라서 여기까지 잘살게 된 것”이라며 “(야권이) 200석 운운하며 기고만장하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돈을 구석구석 범죄로 쪽쪽 빨아먹으면서 (대기업 직원의)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 잡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러면 대한민국이 망할 수 있다”며 “우리가 5년, 10년 뒤에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을 막았다고 칭찬하길 바라냐, 아니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을 한탄하길 바라냐”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이 피땀 흘려 만든 대한민국을 저 사람들이 무너뜨리게 놔둘 것이냐”며 “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지 한분 두분 씩 꼭 4월10일에 모셔 달라”고 국민의힘 선택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