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면서 “해당 시험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순항 미사일이 낮게 날아 육지에 있는 목표 건물을 타격해 폭발하는 등 해당 시험 현장 모습이라면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다만 시험 발사 장소, 비행 시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1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4일부터 10일간 4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을 발사했고 30일에는 ‘화살-2형’ 순항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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