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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국적 항공사 세부퍼시픽이 승무원 100%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전 세계적으로 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외 여행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세부퍼시픽은 현역 승무원 완전 접종을 위해 자체적으로 백신접종 프로그램 ‘코로나 프로텍트’(COVID Protect)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내 승무원·체크인 직원·수하물 직원 등 승객과 접촉하는 모든 직원과 동거 중인 가족까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퍼시픽 펠릭스 로페즈 인사 담당 부사장은 “필리핀 내 여행제한이 완화되는 시점에 맞춰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안전지침을 강화해 승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정부의 백신접종 권장 프로그램(Ingat Angat)의 첫 번째 항공사 파트너다. 현재 전 직원의 98%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부터 필리핀 내 백신 공급을 위해 국제 백신 운송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