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vs 일본해..한·일 자존심 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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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07.05.06 12:41:11

7일 국제수로회의서 공식 논의

[노컷뉴스 제공] 동해냐, 일본해냐를 두고 한일 양국이 펼쳐온 자존심 대결이 5년 만에 국제회의 무대에서 다시 펼쳐진다.

국제수로기구, IHO는 내일(7일)부터 11일까지 모나코에서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바다 명칭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해도집인 '해양과 바다의 경계' 제4차 개정판 발간을 논의한다.

특히 총회 사흘째인 9일 오후 이 해도집에서 동해를 어떻게 표기할 것이냐를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10일 새벽 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대표단은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동해와 일본해 병기 입장을 관철시키고 일본해 단독 표기는 강력히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대표단은 앞서 지난 2002년 IHO 총회에서 일본해 단독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제기해 공론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의 물밑작업으로 현재 78개 회원국 가운데 상당수가 일본해 단독 표기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동해와 독도 표기에 대한 오류가 잘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인터넷 상에서 발견한 동해와 독도 표기 오류 건수는 모두 5,949건.

이 가운데 우리측의 시정요구로 고쳐진 것은 1,338건으로 시정률이 22.5%에 불과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국정홍보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내용별로 보면 동해 표기의 경우 모두 5,845건 가운데 1,311건이 고쳐져 22.4%의 시정률을 보였고, 독도의 경우는 오류 건수 104건 중 27건으로 시정률 26%로 집계됐다.

/CBS정치부 박재석 기자 pjs086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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