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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픔 함께 나눠요”...한성대, 네팔 수해 복구에 자발적 성금 2159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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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길 기자I 2026.10.01 03: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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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학원 네팔 유학생 고민서 출발
국내 대학 최초 주한 네팔대사관에 성금 직접 전달

[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와 주한 네팔대사관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창원 한성대 총장)
[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와 주한 네팔대사관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기록적인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을 위해 한성대학교 구성원들이 국경을 넘은 온정을 전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주한 네팔대사관을 방문해 네팔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 성금 2159만 원을 공식 전달했다. 국내 대학이 주한 네팔대사관에 직접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구호 행렬의 출발점은 캠퍼스 안에서 함께 숨 쉬던 ‘동료’를 향한 배려였다. 네팔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에서 현지 가족과 고향의 피해를 돕자는 교수 및 학생들의 자발적인 목소리가 나왔고, 대학 측이 이를 전교 차원의 긴급구호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지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모금에는 교수진과 교직원은 물론 내·외국인 학부생과 대학원생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해 2천여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한성대 이창원 총장, 김지현 대외협력부총장, 차문경 글로컬협력처장, 정윤지 총학생회장과 함께 네팔 유학생 대표단(스네하, 센비펜, 부젤 티나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대사관 측에서는 니르말 프라사드 버떠라이 대사대리와 마이야 카델 노무관 등 20여 명이 자리해 뜻깊은 나눔에 감사를 표했다.

한성대와 네팔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한성대에는 부동산대학원 27명을 포함해 학부·대학원·어학연수 과정 등 총 46명의 네팔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과거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80여 명 규모의 한성대 해외봉사단이 네팔 카트만두 인근 고다와리 지역을 찾아 교육·문화 교류 봉사를 펼치며 오랜 유대 관계를 쌓아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캠퍼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네팔 학생들과 그 가족, 현지 피해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대학 전체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대사관에 직접 온정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니르말 프라사드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사대리는 “한성대 구성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연대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귀한 뜻을 네팔 현지에 온전히 전달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현 대외협력부총장 역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네팔 주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네팔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 네팔 학생 등과 주한 네팔대사관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 네팔 학생 등과 주한 네팔대사관 관계자들이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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