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 지방비 64억5000만원 등 총 2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구축한다.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을 채용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검증 전문 인력 및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취약점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제품의 상용화’도 지원한다.
오는 8월까지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에게 검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계 프로그램(EDA), 시제품 제작 등 반도체 설계를 중점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와 검증·상용화를 지원하는 ‘검증지원센터’를 연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칩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으로 팹리스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