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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로그]고전의 힘…‘아이온’ 이어 ‘WOW’도 재도약

노재웅 기자I 2020.12.06 11:00:00

11월 4주차 PC방 리포트

11월 4주차 전국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의 고전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클래식 서버 도입 이후 휴먼 이용자들의 복귀가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도 확장팩 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과거의 인기를 재현하고 있다.

6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11월 4주차(11월23일~11월29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80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1%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9.8%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30.5%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7%, 주말 평균 15.3%로 주간 평균 12.8%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6.4% 감소하고 점유율이 1.17%포인트(p) 떨어졌으나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G-Coin 번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2.9% 증가, 점유율 7.52%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8.2% 감소하고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3위를 지켰다.

전주 점유율 톱5 게임 중 유일하게 이용시간이 증가했던 ‘서든어택’은 이번에도 이용시간이 1.7% 증가, 점유율 5.52%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인기 콘텐츠 몽키가든 변형 이벤트 맵 ‘나이트 가든’과 플리마켓 이용과 아이템 믹스에 혜택을 제공하는 ‘플리클럽’ 이벤트 효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오버워치’가 이용시간이 10.5% 감소하며 5위로 내려갔다.

이주의 게임으로는 WOW가 선정됐다.

WOW는 지난달 24일 신규 확장팩 ‘어둠땅’ 출시 이후 전주 대비 이용시간 82.4% 증가, 점유율 0.63%p 상승하며 4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이번 신규 확장팩에서는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능력을 강화할 수 있고, ‘절망의 나락’을 지배하는 악당 우두머리 ‘간수’와 대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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