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트남서 취업박람회 개최..면접 360건 진행

피용익 기자I 2018.03.25 11:00:0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코트라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탐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업박람회에는 최근 베트남 투자 분야의 다변화를 반영하듯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 46개사(하노이 24개사·호치민 22개사)가 참가했다. 캠시스, 우주비나, SG세계물산, 일신베트남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전기·전자, 섬유를 포함한 제조업종은 물론, KB증권, 우리은행, 나이스정보통신, 아이커머, 헤이코리아 등 금융권과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참여했다. 락앤락, 아모레퍼시픽, 롯데면세점 등 소비재 분야 대형 기업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별된 인재 260명(현장·화상면접 중복참여자 포함한 연인원)이 이들 기업과 총 360건의 일대일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현지 취업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청년들을 위해 서울·부산의 해외취업센터, 하노이-호치민 행사장 상호간, 제3국을 포함한 기타지역에서도 구인기업과 화상면접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태식 코트라 사장 직무대행은 “베트남은 약 4000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투자로 인해 한국 청년에 대한 구인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베트남에 관심 있는 우리 청년은 베트남 현지 취업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취업박람회장에서 구직자가 현지 진출 기업과 1:1 현장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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